천안시는 지역산업을 견인할 새로운 동력으로 조성하고 있는 제4산업단지 입주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6일 오후 2시 시청사 중회의실에서 분양설명회를 개최한다.

5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2004년 9월 첫 삽을 떴던 천안 제4산업단지는 착공 1년 만에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분양설명회는 성무용 시장과 박한규 충남도 경제통상국장, 희망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 분양계획 설명과 질의답변 형식으로 진행된다.

산업단지 착공과 함께 입주 요건을 묻는 문의와 상담이 끝이지 않았던 천안 제4산업단지는 전체 부지면적 31만여평 중 19만여평이 분양되며 최소 1천평에서 최대 2만여평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로 분양된다.

주요 입주대상 업종은▶기타기계 및 장비제조시설▶영상·음향 및 통신장비 시설▶의료·정밀·광학기계 및 전기변환장치시설▶기타 전기기계 및 전기변환 장치시설▶조립급속 등 친환경 첨단업종으로 구성돼 있다.

산업단지의 주요 기반시설로는▶공업용수(5천t/일)▶폐수처리장(5천t/일)▶진입도로(7.5㎞) 등이 완비되고 공장 가동을 위한 제반 사항이 완벽하게 지원되며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여건과 함께 기업 활동의 최상의 조건 입지 조건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천안시는 분양설명회 후 분양공고를 통해 입주희망 업체로부터 오는 10월 공식적인 분양신청을 받고 입주기준평가를 통해 개별 업체별심사를 거쳐 금년 안에 입주기업을 확정할 계획이다.

천안시 직산읍 신갈리, 모시리와 차암동, 업성동 일원에 조성되는 천안제4산업단지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산업단지와 함께 천안을 자동차, 반도체, LCD, PDP, 기계장비업이 조화를 이루며 첨단 산업 도시로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제4산업단지의 분양이 완료되면 8천여명의 고용창출과 건설경기 부양 및 2만5천여명 이상의 인구유입과 지방세 수입증가 등으로 지역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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