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사업 선정돼 2022년까지 리모델링

금산을지병원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2022년 금산행복드림센터로 탈바꿈한다. / 금산군 제공
금산을지병원이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2022년 금산행복드림센터로 탈바꿈한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됐던 옛 금산을지병원이 새단장을 한다.

금산군은 '금산을지병원 리모델링사업'이 국토교통부 2020년 도시재생 인정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확보, 176억원을 투입해 '금산행복드림센터'로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전략계획 수립지역 내에서 추진하는 점단위 사업에 대해 활성화계획 수립 없이 재정·기금 등 정부지원을 실시하는 제도다.

도시재생에 관한 특별법에서 요구하는 일정 요건을 충족하고 그 사업내용이 전략계획의 생활권별 재생 방향에 부합하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도시재생 인정사업 선정에 따라 옛 금산을지병원은 2022년 '금산행복드림센터'로 거듭난다.

방치돼 있던 폐병원 노후건축물(지하 1층 지상 5층 4천597㎡)은 친환경 마감재 및 고효율 자재를 사용해 에너지절감 친환경 시설로 조성되고 스마트 공영 주차장과 주민쉼터 등이 조성돼 원도심 기능회복과 주민중심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앞서 군은 노인복지 서비스를 위한 거점형 생활SOC 조성과 주변 환경 개선을 목표로 금산행복드림센터 사업을 추진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금산행복드림센터 조성사업은 노인복지인프라·일자리·문화·건강·커뮤니티 강화를 통해 지역 공동체 및 상권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및 복지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성공적인 마무리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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