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보육교사 처우개선비가 타 시군에 비해 너무 적게 지급되고 있어 사립 어린이집 교사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시는 처우개선비로 보육시설 근무교사(198명)에게 1억2천만원로 책정해 월 5만원씩 처우개선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

그러나 공주시와 인접해 있는 논산시는 10만원, 연기군은 15만원 등을 지급하고 있어 10만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사립어린이집 교사들은 다른지역보다 무려 10만원의 차이가나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며 적정한 처우개선비 책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H 어린이집 이모(28) 교사는“교육의 도시 공주시가 타지역보다 월급이 현저히 적은데다 처우개선비까지 적게 보조해 주면 어린이집 교사들은 무슨 희망으로 일하고 아이들을 가르치고 보육할 수 있겠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시관계자는 “충남도 일부 시군에서 5만원외 별도로 시비를 확보 월 10만원~15만원씩 지급하고 있으나 대부분의 시군에서는 공주시와 같이 월 5만원씩 정액 지급하고 있다”며“추가 처우개선비 지급은 어려우나 보육서비스 향상을 위해 연찬회 개최 및 부모교육 등 보육관련 시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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