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16일 괴산증평산림조합(조합장 정연서)이 추석을 맞아 어려운 농가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괴산순정농부꾸러미 500개(쌀, 표고버섯 등 1천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이차영 괴산군수, 정연서 산림조합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탁된 괴산순정농부꾸러미 500개는 코로나19와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통해 조합에서 직접 구입한 뒤 이날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한 것이다.

지난 2016년부터 매년 1천만 원씩 장학금 기부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앞서 지난 2월에도 괴산군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정연서 조합장은 "괴산순정농부꾸러미가 취약계층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핵심이념으로 추구하는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는 괴산군민과 항상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괴산증평산림조합은 앞으로도 괴산군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꾸러미는 읍·면 주민자치센터를 통해 관내 취약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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