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 최소 인원 참석, 헌화·분향 간소화

향토방위전사자 추모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추모제에서 참가자가 헌화를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향토방위전사자 추모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열린 추모제에서 참가자가 헌화를 하고 있다. / 금산군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금산군 진산면은 지난 15일 읍내리 소재 의혼탑에서 제64주기 향토방위전사자 의혼 추모제를 개최했다.

향토방위전사자 추모 추진위원회(회장 정재근)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추모행사는 6.25 참전동지회 회원들과 유족, 기관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년 제례형식으로 진행하던 방식을 올해는 헌화와 분향으로 간소화하고 참여인원을 최소한으로 제한했다.

모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며 진행했다.

의혼 추모제는 6.25전쟁 당시 향토방위를 위해 무명용사로 참전해 산화한 호국영령 34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매년 9월 15일 의혼탑에서 개최하고 있다.

서명하 진산면장은 "의혼 추모제를 통해 34인의 넋을 기리고 숭고한 호국정신을 본받아 나라사랑 정신으로 계승·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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