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 판동초(교장 이미애) 학생들은 17일 협동조합 문화기획단 '마주'의 찾아가는 인형극 오페라를 관람했다.
판동초를 찾아온 '요술피리' 인형극은 코로나19로 인해 몸도 마음도 지친 학생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이날 학생들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을 지키며 인형극을 관람했다.
'마주'는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단체다.
이날 관람한 인형극 '요술피리'는 서양의 유명한 오페라인 모차르트의 '마술피리'를 한국의 전통 스토리에 접목해 인형극 융합 공연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미애 교장은 "학교 밖 체험학습이 모두 취소돼 안타까운 마음이 많았는데 이처럼 학교를 찾아와 좋은 예술프로그램을 선보이니 감사하고, 아이들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는 교장선생님의 마음도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안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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