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경찰서(서장 박창호)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1일까지 2주간에 걸쳐 충주시민 200명을 상대로 치안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3.9%는 매우 안전, 48.5%는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보통은 28.3%로 나타났고 불안전하다고 응답한 시민은 8.6%에 불과했다.
불안전하다고 느낀 요인으로는 순찰부족이 43.2%로 가장 높았고 산업단지 밀집에 따른 불안전요인도 21.6%에 달했다.
또 범죄에 취약한 장소로는 도시 공원일대, 상가 밀집지역, 대학가 일대 순으로 조사됐으며 이유로는 낮은 조도와 비행청소년들의 일탈행위에 대한 의견이 다수로 나타났다.
교통안전을 위한 시설물 개선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수는 주정차 및 신호체계에 대해 개선을 요청했으며 법원사거리와 종합운동장 교차로 등에서 발생하는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 또는 신호주기 개선에 대해서도 다수가 의견을 제시했다.
박창호 서장은 "충주시에 특화된 치안 대책을 위한 기초자료 확보차원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이번 결과를 토대로 세부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민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해 치안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정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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