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작업 임시인력 추가배치

우정사업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21일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사진은 중부권광역물류센터. 분류작업을 앞둔 소포가 쌓여 있다. / 충청지방우정청 제공
우정사업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21일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사진은 중부권광역물류센터. 분류작업을 앞둔 소포가 쌓여 있다. / 충청지방우정청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우정사업본부(본부장 박종석)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17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10월 16일까지 16일을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명절소포 물량 증가에 따른 분류작업 임시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분류작업 등에 추가 배치되는 임시인력을 하루 평균 약 3천명 정도로,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는 17억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특별소통 기간동안 전국 25개 집중국의 소포구분기 33대도 최대로 가동한다.

인력수급이 어려운 지역에는 지방청 등 내근직 근무자를 배치할 예정이다. 운송차량은 2천500대 증차하고 배달·분류 인력의 안전·복지 활동 등에 약 18억2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21일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사진은 중부권광역물류센터. 분류작업을 앞둔 소포가 쌓여 있다. / 충청지방우정청 제공
우정사업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21일부터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 사진은 중부권광역물류센터. 분류작업을 앞둔 소포가 쌓여 있다. / 충청지방우정청 제공

우편기계 및 전기 시설, 차량에 대한 사전 현장 점검도 완료했다. 차량 운행간 휴게시간 확보를 통해 외부활동 인력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성묘, 고향·친지 방문 자제 등에 따른 선물 소포가 예상보다 늘어날 것에 대비해선 다량 발송 업체에 물량 분산발송을 요청한 상태다.

필요 시 인력 및 장비를 즉각 추가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추석 특별소통 이후에도 소포 물량 증가가 지속 될 경우 인력 및 장비를 지속 지원 할 방침이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 "추석 명절 우편물을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배달과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인한 일부 우편물 배달 지연 가능성이 있는 만큼 국민들의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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