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행정복지센터(면장 함영록)는 관내 사례관리 대상자인 김재은(41·여·신장 심한장애)씨가 MBN '소나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연이 소개된다고 17일 밝혔다.
김재은씨는 10년 전 남편을 암으로 먼저 떠나보내고 홀로 두 딸을 키우며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문의면사무소 복지도우미로 일해 왔다.
잦은 피로감을 방치한 어느 날 병원을 찾았으나 만성신부전증을 진단받고 4년째 주 3회 혈액투석하며 신장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중증장애인이 됐다.
김재은 씨는 "갑작스런 질병으로 건강이 계속 나빠져 극심한 우울증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너무 힘들었는데, 이번 촬영으로 사연이 알려지면서 여러 곳에서 도움을 받아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함영록 문의면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위 사례자에게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 과 연계를 실시하고, 공공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청과 ARS 후원 동참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의면 김재은씨 사연은 MBN에서 18일 밤 12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이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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