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춘웅·방은희·이대근씨 선정

홍성군민 명예의 상징인 제22회 홍주문화상 수상자가 최종 확정됐다.

군은 22일 오후 군청 제1회의실에서 제22회 홍주문화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수상자로 문화교육부문에 방춘웅씨(63. 갈산면 동성리, 전통옹기 기능전승자), 사회봉사부문에 방은희씨(새마을운동홍성군지회 홍성군새마을부녀회장), 농어업진흥부문에 이대근씨(58. 홍성쌀연구회 부회장)를 각각 선정했다.

문화교육부문의 방춘웅씨는 갈산면 동성리에서 ‘갈산토기’를 운영하면서 전통옹기 기능전승자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킨 점을 인정받았다. 방씨는 1954년부터 51년간 조상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전통 옹기제작의 외길을 걸어왔으며 특히 불때기, 가마쌓기, 대독제작의 기법을 보유, 올해 7월 기능전승자로 지정되기도 했다.

또 사회봉사부문의 방은희씨는 새마을운동홍성군지회 새마을부녀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청남도 공동모금회운영위원, 홍성군 군정자문단위원,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홍성군 청소년위원회위원, 홍성군 지방의제 21추진준비위원, 홍성군 홍성사랑장학회 이사, 홍성군 장애인심부름센터 운영위원회위원 등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농어업부문의 이대근씨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여건 속에서 직파재배 및 친환경쌀 생산 등 선진농업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씨는 장곡면 새마을문고회장을 역임하고 활발한 농촌지도자 활동을 하고 있으며 홍성군 쌀연구회 부회장으로 수도작 발전을 이끌고 있다.

이씨는 또 오리농쌀 9천평, 고칼슘쌀 1천2백평 등 1만2백평의 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고 벼 생력재배인 직파재배를 선도하고 있으며 동진1호 등 고품질쌀 품종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수상대상자의 시상은 2005 홍성 내포사랑큰축제 행사 때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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