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예산군은 코로나19 재확산 및 유행성 독감에 대비해 충남도내 최초로 관내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마스크를 무상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9월 9일까지 청정지역을 유지하던 군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특단의 조치로 이뤄지며 감염병에 취약한 관내 만65세 이상 어르신 2만5천34명을 대상으로 보건용 KF-80 3매,비말차단용 KF-AD 2매 등 1인당 5매씩 총 12만6천매를 지원한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모든 세대에 손소독제를 무상 배부하고 만 65세 이상 노인들에게는 재사용이 가능한 면 마스크를 2장씩 배부한 바 있다.

이번 지원에 따라 보건소 전 직원은 18일부터 마스크를 5매씩 직접 포장하고 포장이 완료되는 대로 19일 오후부터 예산읍을 시작으로 삽교읍 외 10개면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읍·면에서는 마을 분담직원 및 이장, 지도자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집집마다 찾아가는 방식으로 마스크를 전달할 계획이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감염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다소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군민 여러분께서도 마스크 착용이 최고의 백신임을 꼭 기억하시고 타 지역 방문 자제, 소모임 자제, 개인위생수칙 준수, 건강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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