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의 중원어벤져스(대표 이상, 중원대 4년)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행복꾸러미 나눔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중원어벤져스'는 괴산군에서 추진하는 지역공동체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초 조직된 봉사단체로, 공동체 의식과 봉사정신을 함양한 중원대학교 학생들이 지역의 의제를 직접 발굴·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든 청년공동체다.

이날 학생들은 학업과 취업준비로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틈틈이 만든 행복꾸러미 60개를 청천면 삼송3리의 취약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중원어벤져스와 괴산군이 연계해 진행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취약가구에 행복꾸러미를 전달해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준비된 것으로, 특히 이날 나눔 봉사는 삼송3리 다못마을에서 진행된 반찬나누기 행사와 연계 추진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상 대표는 "당초 계획은 학생들이 마을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레크리에이션 프로젝트, 시골생활 체험과정 SNS 홍보 등의 다양한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등 지역 사회와 상생·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