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 칠성초(교장 김덕여)는 18일 3∼4학년을 대상으로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과 소통을 통해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독서 이해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독서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권혁도 생태그림책 작가와 '누에야 뽕잎 줄게. 비단실 다오.'라는 도서를 가지고 누에의 생태에 대한 작가 강연과 함께 독후 체험활동, 그리고 학생들이 책 속에서 궁금했던 점을 포스트-잇에 적어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날 수업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입실 전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한 자리 배치 등으로 학생들이 생활 속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칠성초 임동희 학생(4년)은 "책을 읽고 궁금했던 점을 직접 작가와 이야기 할 수 있어 좋았다"며 "세밀화로 보는 곤충들이 흥미로웠다"라고 소감을 밝혔으며 도서담당 진정은 교사는 "소규모 학교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문학적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