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미래전략담당관실·행정과 직원, 대사리·연풍면 갈금리서 일손 보태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이차영 괴산군수와 괴산군 미래전략담당관(담당관 정경범), 행정과(과장 이규형) 직원들이 인력 수급으로 곤란에 처한 농가를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이 군수는 주말인 지난 19일 괴산군 행정과 직원들과 괴산군 대사리의 옥수수 재배 농가를 찾았다. 이 군수와 행정과 직원 18명은 이날 수확을 마친 옥수수밭의 피복 비닐을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또한 미래전략담당관 직원 13명도 연풍면 갈금리의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해 낙과 수거, 반사필름 제거를 도왔다.

이날 일손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마스크 착용 등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농가주 A씨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농가를 찾아와 일손을 보태준 군청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일손부족과 장마철 수해로 너무 힘들었는데 괴산군 공무원들의 일손 돕기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졌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인력수급 문제로 농가의 시름이 깊다"며 "코로나19와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농가들이 하루속히 아픔을 털어낼 수 있도록 괴산군 공무원들이 앞장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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