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국립괴산호국원(원장 김종술)은 추석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유가족에게 '1인칭 시점으로 참여하는 사이버 현충탑 참배' 영상을 제작하고 '추석맞이 참배 대행 사진전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1인칭 시점으로 참여하는 사이버 현충탑 참배'는 마치 개인이 직접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영상이며, 의전단이 도열해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누구나 최고의 의전과 예우로 모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해당 영상이 게시된 국립괴산호국원 공식 블로그(https://blog.naver.com/goesannc)에서는 누구나 참배 후 댓글을 통해 자유롭게 호국영령을 추모할 수 있다.

이와함께 국립괴산호국원은 유가족 대신 격식을 갖추어 참배를 진행하고 그 사진을 유가족에게 전송해 주는 '추석맞이 참배 대행 사진전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제복을 갖춰입은 의전단이 안장된 유공자에게 예우를 다해 경례·헌화·묵념을 하고 그 장면을 사진으로 담아 유가족에게 전달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 '국립괴산호국원 공식홈페이지(https://www.gsnc.go.kr)'의 참여게시판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괴산호국원 담당자는 "추석연휴를 맞아 코로나19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유가족이 국립묘지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위로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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