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충북도교육청 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추석을 앞두고 청주지역 초·중·고 다문화 학생 가정 60곳에 '전통문화체험 꾸러미'를 전달한다고 20일 밝혔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애초 계획했던 '다문화 가정 부모 자녀 캠프'를 운영하지 않는 대신 꾸러미를 나눠주기로 했다. 꾸러미에는 윷놀이, 제기차기, 공기놀이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할 수 있는 도구와 한과 등이 담겨 있다.

학생들의 부모 국적에 따라 찌엔즈(중국), 따가오(베트남), 잭스톤(필리핀), 카루타(일본), 펜토미노(러시아), 어니스(몽골) 등 외국 전통 놀이 도구도 꾸러미에 넣었다.

다문화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우리나라와 부모 나라의 전통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러미를 만들었다"며 "꾸러미 지급대상은 사전에 다문화 가정의 신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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