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바이어 대상 기업·제품 정보교류의 장 제공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2020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가 21일 기업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사전 오픈한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다음 달 20∼24일 엑스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기에 앞서 참가기업과 바이어들이 제품 정보를 충분히 공유할 수 있도록 전용 사이트 내 기업관과 제품홍보관을 미리 개방하기로 했다.

온라인 방식으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엑스포 참가기업은 당초 목표보다 많은 150여개 기업, 500여개의 제품이 선보인다.

충북도는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및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6월 비대면 온라인 개최를 결정, 온라인이라는 생소한 환경에 낯설어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이 설명과 기업 유치에 공을 들여왔다.

가장 먼저 B2B중심(기업간 거래) 전문엑스포로 온라인 기업관과 제품홍보관, 화상수출상담장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참가기업과 제품의 이미지, 특성 등 상세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비즈니스 상담 시간은 기존 40분에서 1시간으로 연장하고 참가비도 기존 1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도는 비대면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칭된 바이어에게 제품 샘플을 사전에 전달해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정호 도 화장품천연물과장은 "공식행사 기간 중 이뤄지는 화상수출상담장은 전 세계 어디서든 접속 가능한 웹기반을 활용해 통역사 포함 최대 4명까지 연동 사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며 "온라인 화상상담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소규모기업을 위해 B2B 수출상담장을 조성해 오송화장품엑스포 기간 중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반인에게는 공식행사 개막 전까지 전용 사이트를 오픈하지 않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