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27년 세계 최초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목표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충북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추진에 나섰다.

정부는 오는 2027년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 오는 11월 시범운행지구 위원회 심의를 통해 지구를 지정할 예정이다.

정부는 시범운행지구에 규제 특례 적용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지난 7월 말 공모한 결과 전국 10개 지자체에서 14개 지구를 신청했다.

충북을 비롯해 서울, 경기, 강원, 세종, 전북, 광주, 대구, 울산, 제주다.

충북도와 세종시는 공동 신청했다.

구간은 KTX 오송역과 세종 터미널간 22.4㎞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전용도로다.

이 구간은 오송역~미호대교 4.4㎞(충북)와 미호대교~세종 터미널 18㎞(세종)로 충북도와 세종시가 힘을 모았다.

도는 정부 미래자동차 산업 발전전략(2030 국가로드맵)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자율차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추진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현재 국내 자율주행차 시장은 1천500억원(2020년 기준) 규모다.

2035년에는 26조원으로 연평균 41%성장이 예상된다.

충북은 청주 오창에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C-Track)가, 세종은 자율주행규제자유특구가 지정돼 있다.

도는 이러한 이점을 활용해 광역간 교통연계 자율주행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아 자율주행 산업을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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