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6~30일 15일간… 유튜브·페이스북 홍보
보은 대추송 챌린지·랜선버스킹 등 이벤트 다양

지난해 보은대추축제 모습. / 보은군 제공
지난해 보은대추축제 모습. / 보은군 제공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보은군이 온라인으로 전환된 2020 보은대추축제 성공을 위한 프로그램 구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올해 온라인 대추축제는 오는 10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간 대추 등 농·특산물 판매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보은군 공식 유튜브 채널과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 축제 페이스북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이번 축제를 만날 수 있다.

군은 채널을 개설하고, 보은군 문화예술회관에 유튜브 방송 스튜디오를 구성해 유튜브 스타와 함께하는 라이브 랜선버스킹 '대추나무 랜선 걸렸네', '생대추 유튜브 홈쇼핑' 현장 프로그램을 15일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보은대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전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등 판매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보은대추축제 홈페이지(www.boeunjujube.com)와 페이스북으로 대추축제 소개와 '보은대추 특별 이벤트'등 온라인 행사를 열어 다양한 이벤트 선물 당첨의 기회도 제공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장터)과 연계해 생대추 및 농산물 구매도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지난해 보은대추축제 모습. / 보은군 제공
지난해 보은대추축제 모습. / 보은군 제공

전 국민 랜선 참여 행사로 보은대추사랑 '보은 대추송' 챌린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군은 힘든 시기를 보은대추로 이겨내자는 주제로 보은 대추송 국민체조를 개발해 홍보하고 노래, 율동, 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유튜브 참여를 유도해 챌린지 우수 영상 50팀을 선발하고 시상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보은대추축제 온라인 장터)과 생대추 택배 주문 콜센터(1668-0077)를 운영해 소비자의 접근 방식을 개선하며 택배비 무료 이벤트, 쿠폰 증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보은군산림조합과 보은대추연합회를 통해 판매 기준 가격의 70~75%로 수매를 추진해 농가의 판로 확보를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명품대추를 비롯한 보은 농·특산물 홍보 및 판로 확보 수단을 강구해 온라인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겠다"며 "남은 기간 축제를 착실히 준비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농민의 시름도 덜고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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