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 중인 진천 요양원에서 2명 또 확진9명으로 늘어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코호트 격리 중인 충북 진천의 노인요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이 요양원의 확진자는 입소자 6명과 요양보호사 3명 등 모두 9명으로 늘었다.

20일 충북도에 따르면 코호트 격리자 21명을 대상으로 한 3차 전수조사에서 입소자인 70대 A씨와 60대 B씨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을 보이지 않았으나 B씨는 발열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청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이 요양원에서는 충남 보령 확진자와 접촉한 50대 요양보호사가 지난 14일 첫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코호트 격리는 하루 뒤인 15일부터 시작됐다.

요양원은 격벽을 설치, 병실을 추가로 확보해 입소자와 요양보호사를 격리 중이다.

충북도와 진천군은 다음 달 1일 코호트 격리 해제 전까지 진단검사를 수시로 할 계획이다.

이날 현재 충북도내 확진자는 모두 158명으로 늘었다./장병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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