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체육건강센터·황간행복문화복지센터 건립 추진

[중부매일 윤여군 기자]영동군민들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다.

군에 따르면 내년도 생활SOC복합화사업 공모에 국민체육건강센터, 황간행복문화복지센터 2개 사업이 선정돼 국비 60억여원을 확보했다.

생활SOC복합화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일상 생활과 밀접한 체육·보육·교육·문화 시설을 한 공간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군은 주민의 삶과 밀접한 기반 시설을 늘려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활성화 효과를 누리기 위해 공모 신청시부터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지역 현안과 필요사항을 수시로 점검하고 지역전문가의 자문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체계적인 사업을 계획해 얻은 결실이라 의미가 크다.

코로나19로 인해 예년과 달리 살림살이 사정이 넉넉하지 않은 군 재정 운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군민체육건강센터는 총 130억여원을 투입, 영동읍 매천리에 지상3층·지하1층, 건축연면적 2천764㎡규모로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 풋살장 등이 들어선다.

또한, 주거지공용주차장과 아동돌봄센터도 함께 조성돼 주민 편의를 높인다.

영동군민 모두가 보건·복지·체육 시설을 공유하며 소통하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종합 생활체육시설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황간행복문화복지센터는 2억1천여만원의 사업비로 황간면 남성리 폐교된 황간중학교를 리모델링 후, 어린이 특화형 작은도서관과 집단지도실, 실내놀이터 등을 갖춘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농촌지역 아동의 문화접근성 증대와 정보격차 해소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들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문화·복지 복합거점이 될 전망이다.

이들 생활SOC복합화사업이 완료되면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선용은 물론, 다양한 문화활동과 상호교류를 통한 지역공동체 형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된 공모사업들을 계획에 의거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내년에도 군민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무엇이 있는지 꼼꼼히 살펴 지역실정에 꼭 복합화 모델이 정착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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