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제천시 모산동 모산비행장에 수백만 송이의 해바라기가 만개해 황금빛 물결로 출렁이고 있다.

비행장 활주로 양쪽(1만8천㎡ 규모)에 7월 초 파종했던 해바라기가 이달들어 황금빛을 띠며 바람따라 살랑살랑 흔들리고 있다.

지난해 시도한 비행장 꽃밭은 올해도 많은 시민들이 몰리며 인기 절정이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해바라기를 배경으로 인생 샷을 남기고 추억을 만들기 위한 시민 및 관광객이 몰려 이색명소로 떠올랐다.

특히 이 비행장은 국내 가수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한 글로벌 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져 팬들의 성지순례 코스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인근 고암·장락동 주변으로 아파트 촌도 형성돼 주민들의 산책 및 운동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해바라기 꽃이 지면 10월 초부터 분홍 물결의 핑크뮬리 꽃(6천㎡ 규모)이 바통을 이어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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