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119소방동요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의 '따뜻한 안전 노래'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와 감동을 주고 있다.

진천소방서(서장 송정호)는 올해 119어린이소방동요대회는 비대면으로 각자의 집 등에서 119소방 동요를 노래하고 그 영상을 모바일 앱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내 119소년단, 초등학교 학생들이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동요대회 참가 후기영상을 소방서로 계속 보내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대회에 참가한 진천군 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이지애 어린이(12)는 "작년에는 친구들과 함께 119동요를 함께 불러 좋았는데 올해에는 혼자 부르게 돼 너무 아쉽다"며 "내년에는 옆의 친구들과 다함께 안전을 노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정호 서장은 "진천 이곳저곳에서 어린이들의 안전 노래가 멈추지 않고 울려 퍼지고 있다"며 "아이들의 밝고 귀여운 노래가 국민과 소방관들에게 큰 위로가 되고 있으며,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무대 위에서 힘차게 노래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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