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교육청은 9월 3~18일까지 12일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전년 대비 1천324명이 감소한 1만6천162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수능 응시생이 이처럼 감소한 주요 원인은 고3 재학생 수가 2천730명 줄었기 때문이다. 시험지구별로 전년 대비 응시 인원 현황을 살펴보면 천안 시험지구가 359명이 감소해 가장 많이 줄었으며 서산 시험지구 317명, 아산 시험지구 290명, 논산계룡 시험지구 169명, 보령 시험지구 72명, 홍성 시험지구 65명, 공주 시험지구 52명 순으로 감소했다.

지원 현황을 보면 접수 인원 1만 6천162명 중 남자는 8천247명, 여자는 7천915명이며 재학생은 1만2천896명(79.8%), 졸업생은 2천817명(17.4%), 검정고시나 기타가 449명(2.7%)을 차지했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일은 오는 12월 3일이며 수험생 예비소집은 12월 2일 오전 10시에 이뤄진다. 수험생은 지정된 예비소집 장소에 참석해 수험표 교부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교육받아야 한다.

이병도 교육혁신과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수험생이 안전하게 수능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방역지침 마련, 최적의 수험생 배치, 시험장학교 방송(시설) 점검 등 수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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