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화합과 공동체 문화조성, 에너지 절약 실천 등 평가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충남도가 '2020년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서산 롯데캐슬과 아산 롯데캐슬, 계룡 신성미소지움1차, 아산 읍내주공을 선정했다.

그린홈 으뜸아파트 선정은 주민의 화합과 공동체 문화조성, 에너지 절약 실천, 투명하고 깨끗한 공동주택 관리 등을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6개 단지를 선정, 입주민들의 자긍심을 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는 공모를 거쳐 응모한 7개 단지 가운데 일반관리와 시설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에너지절감 등 4개 분야 평가를 통해 분양 3개 단지, 임대 1개 단지 최종 4개 단지가 선정됐다.

서산 롯데캐슬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리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경비 및 미화 노동자의 처우 개선에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국화를 입주민이 함께 단지 내 식재하는 등 공동체 활성화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산 롯데캐슬은 경과연수에 비해 시설물을 우수하게 관리하고 안전관리와 주민화합을 위한 행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등 입주민들 간 일체감이 돋보였다.

계룡 신성미소지움1차는 2009년도 그린홈으뜸아파트 선정 이후에도 10년간 청결한 관리가 이어지고 있으며 주민화합음악회 개최 및 실버프로그램이 활성화한 것이 인정됐다.

아산 읍내주공은 협의체를 구성해 임차인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노력을 펼쳤으며 자원봉사 등 자생단체의 활발한 활동으로 공동체 활성화 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도는 그린홈 으뜸아파트로 선정된 단지에 공동체 활성화 및 시설개선 시상금으로 분양부문 3천만원, 임대부문 2천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매년 그린홈 으뜸아파트 공모 사업을 통해 공동주택을 더불어 사는 공간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공동체의식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공동주택 단지의 투명하고 살기 좋은 문화조성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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