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은 한국농어촌공사 괴산증평지사(지사장 하성래)가 괴산군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 임원진과 부서장급 직원 154명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급여 일부를 반납해 모은 것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렇게 모은 성금 1억8천만 원을 괴산군을 포함해 전국 25개 지방자치단체에 전달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 4월에도 전 직원이 성금을 모아 피해 농가를 도왔으며, 농어촌 지역 도시락 배달과 김치 나누기 등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도 이어오고 있다.

하성래 지사장은 "농어촌공사 직원들의 정성이 지역 주민들께 전달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괴산군과 협조해 코로나19, 자연재해 등의 지역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명절을 앞두고 농어촌공사 직원 여러분의 따뜻한 나눔에 감사드린다"며 "모두가 행복한 희망 괴산 건설로 살기 좋은 괴산군을 만들어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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