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경찰서(서장 김한철)는 21일 괴산농협(조합장 김응식)을 방문, 전화금융사기 추가 피해 예방에 기여한 직원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기념품을 전달했다.

직원 A씨는 지난 9일 농협을 방문한 피해자가 만기 1주일 남은 적금을 해약해 달라고 하자 이를 수상히 여기고 고객에게 돈을 송금하지 말고 경찰에 신고하도록 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했다.

전화금융사기범은 "황금을 보낼 테니 잘 가지고 있어 달라"며 통관비 명목으로 돈을 요구했으며 피해자는 이 수법에 속아 2천400만원을 이체하려던 상황이었다.

김한철 괴산경찰서장은 "농협 측의 사전교육과 직원들의 관심이 시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냈다"며 농협과 직원 A씨에게 감사를 표했다.

한편 괴산경찰서는 낯선 사람이 카톡 등으로 접근해 입금이나 현금을 요구할 경우 절대 응하지 말고, 경찰(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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