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별관·대통령기념관 등 실내시설은 휴관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본관. / 중부매일DB
청주시 문의면 '청남대' 본관.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가 22일부터 야외시설을 재개관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충북도 청남대관리사업소(소장 이설호)는 21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난달 25일 휴관에 들어갔던 청남대를 22일부터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단, 본관, 별관, 대통령기념관 등 실내시설은 휴관을 이어가고, 임시정부 행정수반 공원(옛 골프장)과 대통령길, 오각정, 초가정, 전망대 등 야외시설만 개방한다.

관람객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간격을 유지해 입장하며, 관람 시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야 한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향후 정부 방침에 따라 실내 전시시설 개방 시기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남쪽의 청와대' 라는 뜻의 청남대는 대청호반에 자리하고 있는 대통령 전용별장으로 20년간 역대 5명의 대통령이 이용했던 곳이다. 2003년 4월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청남대 개방을 결정하면서 소유권이 충북도로 이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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