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전국섬유노동조합 연맹과 한국노총 충북본부 회원 노동조합이 23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대원 성추행 규탄및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국노총 섬유노동조합 연맹은 결의문을 통해 『대원에서 산업체 근로여학생이 생산직 간부사원들에 의해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당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당국은 철저한 진상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청주 상당공원에서 집회후 대원 공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인 후 공장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성추행 문제는 지난 9일 섬유노련의 조합원 교육에서 한 여학생이 「생산직 간부들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과 폭언,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통해 문제가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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