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와의 전쟁 선포 후 불법투기 차단 '성과'

[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기업형 폐기물 불법투기 차단을 위해 시작한 '쓰레기와의 전쟁'에 힘입어 환경부로부터 '자원순환사회 형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기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해 7월 '쓰레기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전 시민 결의대회 ▶불법투기 감시단 운영 ▶불법투기 감시 CCTV설치 확대 ▶민·관·경 협업 '우리마을지킴이' 운영 ▶야간방범대 활동 ▶신고자 포상금 확대 지급 등을 통해 불법투기가 발을 붙일 수 없도록 전방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같은 노력과 각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우리마을지킴이의 활약으로 충주에서는 충주호리조트 공사장 부지 폐기물 불법 반입과 폐기물재활용업체 창고부지 폐기물 반입 등 다양한 불법투기 사례를 차단하는 성과가 이어졌다.

시는 주민들이 청정한 충주를 만드는 주체로 활약하며 촘촘한 감시체계를 확보하고 신고포상금 확대 지급과 CCTV설치 확대 등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추진한 결과 23건의 불법 투기 시도자 전원을 검거할 수 있었다.

환경부에서는 충주시가 폐기물 불법투기 사전차단과 불법투기자 검거에 있어 모범적인 결과를 보여준 점을 높이 평가해 9월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우수기관으로 선정하고 기관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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