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 충주시가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유행에 대비해 긴급예비비 1억4천만 원을 투입해 독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을 고위험직군까지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는 인플루엔자(독감)와 코로나19의 증상이 비슷해 동시에 유행할 경우 환자 구분에 있어 많은 사회적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고 방역체계에 혼란이 올 수 있어 지역사회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코로나19 대응 고위험직군은 대민접촉 빈도가 높은 공공서비스 직업군 및 외부환경 노출·접촉 직업군으로 의료기관 종사자와 집단생활로 인한 접촉자 발생률이 높은 요양시설 및 장애인 거주 시설 종사자, 보육시설 종사자,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시설 종사자, 대중교통 운전원, 경찰, 소방, 환경미화원 등이다

시 보건소는 고위험직군 종사자 개인명단 확보와 관내 의료기관과의 위탁체결이 완료되는 대로 10월부터 개인별 문자 발송을 통해 예방접종을 시작해 12월까지 대상자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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