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구문 발표… 감염병 컨트롤타워 필요성 등 강조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대전시 구청장협의회는 22일 동구청 7층 식장산실에서 대전의료원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날 대통령 공약이고 대전시민의 오랜 염원인 대전의료원 설립 조속 추진, 예비타당성조사를 경제적 비용·편익 기준이 아닌 사회적 편익 관점에서 평가, 정책 파급효과가 큰 교통중심지 대전에서 지역의료 강화 대책 적극 추진 등의 내용을 담은 촉구문을 발표했다.

특히, 메르스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타 시도로 이송되는 등 지방의료원 부재로 인해 공공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해 대전의료원 설립이 더 이상 지체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의료는 공공재라는 공감대를 대전 시민 모두가 절실히 느낀다"며 "공공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고 시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한 대전의료원의 조속한 설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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