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경찰서(서장 정경호)는 22일 보안자문협의회(회장 이재무)와 함께 최근 추석맞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선물 꾸러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관내 북한이탈주민이 타향에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탈북민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코로나19 위생용품)이 든 '사랑의 선물꾸러미세트'를 전달하고, QR코드 활용 보이싱피싱 등 비대면 범죄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탈북민 A씨(42)는 "한국에 혼자 내려와 아무도 없는 한국생활이 어렵고 고향생각에 외로움을 많이 느꼈다"며 "이렇게 관심과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정경호 서장은 "외롭고 어렵게 살아가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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