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농업인 소득 증대 기여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진천군이 22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개장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개장식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김성우 진천군의회 의장, 정구영 진천교육장, 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인원만 모인 가운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는 총사업비 31억 8천만원의 예산이 투입돼 진천읍 성석리 일원 3천177㎡ 부지에 1천76㎡(1개동, 지상2층) 건축연면적 규모로 건립됐다.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는 학교급식지원 시설 외에 축산물 가공장 및 농축산물 직매장까지 갖춘 다기능 학교급식지원시설로 안정적인 농산물 공급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농업인 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진천군 농산물유통지원센터의 주요 시설중 가장 먼저 운영을 시작하는 농축산물 직매장(생거진천 푸드마켓)은 90여명의 지역농업인이 참여해 70종류가 넘는 품목에 대해 출하 약정을 맺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생산농가와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농산물 유통지원센터의 주요 역할인 학교급식지원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여파로 2021년 신학기부터 납품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농산물유통지원센터 개소를 통해 지역 농업인들은 판로확보에 대한 걱정 없이 고품질의 농축산물 생산에 집중할 수 있고 되고 이로 인해 지역의 학생과 주민들에게는 더 우수한 농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농가에게는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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