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인 사업비 58억원 확보

단성면 뉴타운 태양광 설치 모습/단양군 제공
단성면 뉴타운 태양광 설치 모습.

[중부매일 서병철 기자] 단양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4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해당 사업 공모에서 2018년 44억원, 2019년 28억원, 2020년 33억원에 이어 내년에는 58억원의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2일 밝혔다.

전국 126개 지자체가 신청한 이번 공모에서 서면심사와 공개·현장 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도시가스 등 에너지공급이 어려운 주택과 상업·공공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군은 내년 1월부터 매포읍과 영춘·어상천·적성면 등 사전 조사가 완료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마을 일대에는 태양광시설 527개소(2천205㎾), 태양열시설 9개소(291㎡), 지열시설 48개소(840㎾) 등 총 584개소에 신재생에너지원이 설치된다.

군은 경로당 144개소를 포함해 363개 시설과 897가구 등에 총 6천391.65㎾의 용량을 보급한 상태이며,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보급률을 30%로 확대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기요금 및 난방비 절감을 통한 에너지복지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정부의 그린뉴딜정책에 부응하고 완전한 에너지 자립도시 단양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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