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풍세면 이장협의회가 22일 용정공동묘지에서 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했다./천안시 제공
천안시 풍세면 이장협의회가 22일 용정공동묘지에서 추석맞이 무연분묘 벌초를 실시했다./천안시 제공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풍세면 이장협의회(회장 유진우) 회원 25명은 22일 풍세 용정공동묘지에서 추석명절을 앞두고 후손들이 돌보지 못한 무연분묘 약 541기에 대해 산신제를 지낸 후 벌초를 실시했다.

이장협의회는 추석을 앞두고 풀과 잡목이 무성해 방치된 무연분묘를 가족, 친척과 같은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 간 훈훈한 정을 나눴으며,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이날 벌초 작업에 오병창 풍세면장, 윤노순 천안농협 조합장과 임직원 등이 아침 일찍 현장을 찾아 격려해 작업에 참여한 봉사자들에게 커다란 힘이 됐다.

유진우 회장은 "무연고 분묘를 벌초하기 위해 아침 일찍 현장을 찾아 격려해준 풍세면장과 천안농협 조합장에게 감사드린다"며 "벌초봉사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도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오병창 면장은 "풍세면 이장협의회에서 매년 잊지 않고 벌초봉사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풍세면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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