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호선 의원
임호선 의원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임호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증평·진천·음성)은 21일과 22일 양일 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농촌지역 선거구 축소 문제와 선거 후보자 토론회 확대 등을 집중 거론했다.

임 의원은 조성대 후보자를 상대로 "농촌지역 선거구가 줄어들면서 여러 지역이 원칙 없이 묶이고 공룡 선거구가 탄생하는 등 농촌 주민들의 지역 대표성이 축소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충북의 중부 3군 지역구의 경우 서울시 면적의 1.7배에 달하고, 동남부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은 4.6배에 달해 주민들의 대의기구 접근성이 확연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이에 조 후보자는 "개인적으로 농촌 지역을 대표하는 의원 정원수 확대에 찬성하며 향후 확대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임 의원은 지역구 국회의원의 경우 법정 선거 토론회가 1회에 불과하다는 점도 언급하고 유권자의 알 권리를 위해서는 토론회가 확대돼야 한다는 점을 조병현 후보자에게 주문했다.

선거관리위원은 헌법 규정에 따라 6년의 임기를 수행하며 선거사무와 투표관리 사무 등을 정하는 자리이고, 이번 후보자들은 국회 추천 몫으로 국회 청문특위가 청문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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