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정구철 기자]충주시가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빈틈없는 방역 활동과 민생안정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시는 다음달 4일까지 코로나19 방역과 안전교통 대책, 물가 및 주민 생활 안정, 재난 사고 예방 및 대응, 취약·소외계층 위문 및 지원, 공직기강 확립 등 6대 분야, 29개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 중점분야는 '빈틈없는 코로나19 방역'으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특별 운영해 수시로 코로나19 상황을 관리할 계획이다.

또 충주의료원과 건국대 충주병원, 보건소 등 총 3곳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코로나19 환자 발생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중·고위험 다중이용시설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주요 관광지 13개 소에 방역 관리 요원을 배치해 관광지점 방역 및 관광객 생활 방역수칙을 지도할 방침이다.

비대면 방식으로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고, 천상원 봉안시설은 사전예약제로 운영해 성묘객 분산을 유도하기로 했다.

시는 민생안정을 위해 추석 물가 안정 대책반, 시민 불편 종합신고센터, 특별교통 대책상황실 등을 운영한다.

연휴 동안 쓰레기 적체 해소를 위해 쓰레기 처리 상황반 및 기동 청소반을 편성해 쓰레기 수거일을 확대 조정하고 주요도로변 정체 구간 쓰레기 무단 투기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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