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도 가능 30일까지 인상깊은 한구절 나누는 이벤트도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이남희)은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쉼카페에 페미니즘 도서를 이용할 수 있도록 250여권의 도서를 구비했다.

재단은 디지털 성범죄, 미투 사건 등으로 페미니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페미니즘 관련 도서를 읽고 싶어하는 도민들의 요구가 이어져 이같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에 재단은 도내 성평등 전문가들이 선정한 페미니즘 도서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쉼카페에서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한 책은 페미니즘 입문서라고 할 수 있는 책들부터 페미니즘의 고전이라고 불리는 책들과 새로운 시대의 페미니즘에 대한 책, 각종 젠더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책, 페미니즘 잡지, 영유아를 위한 성평등 동화까지 다양하다.

이 책들은 충북미래여성플라자 쉼카페는 물론, 대여해 집에서 볼 수도 있다. 이용방법은 쉼카페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충북여성재단 교육사업팀(☎ 043-285-2426)에 하면 된다.

책을 읽은 후 책 내용 속에서 인상 깊었던 한 구절을 SNS에 게재해 소감을 나누는 온라인 이벤트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도민 누구나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서 자신이 읽은 책과 구절을 적고, 소감을 나누면 된다.

이밖에도 충북여성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98TVL2QbgfS42k5J_3DMAg?view_as=subscriber)을 통해 충북 여성의 삶이 담긴 사진전 소개 영상, 성평등 설치작품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이남희 충북여성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지친 도민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물리적 거리두기 기간 동안 페미니즘 책 읽기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도민들과 소통하며 성평등의 가치와 의미를 함께 발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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