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SK하이닉스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취약계층에 생활비를 전달하는 등 기부문화 확산에 적극 나선다.

SK하이닉스는 충북도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 3곳에 900만원 상당 기부금을 전달하는 '주라주라' 공감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공감기부는 사내 인트라넷에서 어려운 이웃의 공감 가는 사연을 임직원이 읽고 '공감' 클릭 시 횟수에 따라 회사에서 기부금을 지원하는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이다.

SK하이닉스는 아동보호 전문기관 '굿네이버스' 추천을 통해 수현이네 가족 등 3곳의 사연을 선정했다.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 임직원은 8월 약 한 달간 공감 클릭과 함께 800여 개 댓글을 작성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 가족에게 응원메시지를 보냈다.

SK하이닉스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임직원 기부문화 확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라주라' 공감기부 캠페인을 매년 정기 실시한다.

또한 걷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임직원 걸음 수 목표를 정하고 달성 시 3천만원을 기부하는 'Walk 'N Give(워크 앤 기부)' 캠페인도 새롭게 시작한다.

문유진 SK하이닉스 청주지원 부사장은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우리 사회 취약계층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면서 "이번 활동이 취약계층에 도움이 되고 기부문화 확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속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지역 취약계층의 기초복지 및 자립지원, 인재육성을 위해 '행복도시락', '행복장학금', '행복 GPS(치매노인을 위한 배회감지기)',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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