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29일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서 라이브 진행

제17회 청주예술제 포스터
제17회 청주예술제 포스터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예총이 주최하는 제17회 청주예술제가 올해는 전면 실시간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청주예술제는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 주관, 청주시 후원으로 해마다 봄에 열렸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가을로 일정이 연기됐다.

올해 청주예술제는 25일부터 29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청주아트홀, 청주문화관 등 무대에서 펼쳐지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c/청주시)에서 실시간 온라인으로 송출한다.

이번 예술제는 코로나19 극복에 문화예술계도 함께한다는 취지로 '위로와 치유를 위한 희망 story'로 주제를 정했다.

예술제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야외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8건, 전시행사 7건, 세미나와 강연회 1건, 참여행사 2건, 예술경연대회 2건을 선보인다.

청주예술제 생중계 일정표
청주예술제 생중계 일정표

25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관 앞에서는 전시개막식이, 같은 날 오후 4시 30분 대공연장에서는 종합개막식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종합개막식은 17회 청주예술상 시상, 축시 낭독(작시 시인 강대식, 낭독 연극인 길창규), 축하공연으로 '청주무용협회 COVID-19 보이지 않는 길그 길의 끝' 무용공연과 '필하모닉 데어클랑&오보에 박준서&크로스앙상블 IL MARE' 음악공연이 준비됐다.

진운성 청주예총 회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 태풍 등 재해로 전 국민이 어렵고 힘든 생활을 이어가는 속에서도 애쓰는 의료계, 자원봉사자, 관계 공무원들의 헌신과 봉사로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며 "예술인들이 현 상황 극복에 동참하고 고단한 시민에게 작은 위로와 정신적 치유를 위해 직접 공연장에 모시지 못하지만,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시민에게 힘을 주고자 예술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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