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이완종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지사장 김경오)는 코로나19 및 경기 침체로 힘들어 하는 오송생명과학단지 입주기업을 위해 적극 행정을 통한 기업애로 해결에 앞장선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산단공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보건복지부와 협력을 통해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동물용 영양제와 미생물제 등에 대한 제조업이 가능하도록 관리기본계획을 개정(8월 13일)했다.

이번 개정은 정부와 산단공이 공동협력해 계속되는 경기침체 국면에서 코로나19로 더욱 힘들어진 입주기업이 업종 다변화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모멘텀을 확보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오송산단의 입주업체인 ㈜옵티팜, ㈜이엘티사이언스 등은 추가적으로 1천억원 이상의 설비투자 및 고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산단공은 클러스터사업 통해 ㈜옵티팜이 박테리오파지(미생물제)를 활용한 항생제 분야 국내·외 특허를 출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김경오 충북지사장은 "앞으로도 오송산단 입주기업과 적극적 소통 및 기관 간 협력을 통해 기업애로 해결사가 되겠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가 우리나라에서 코로나19를 박멸하는 전초기지가 되는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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