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캠퍼스 유치 위해 정부·시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 절실"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 는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개별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대학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  세종시의회 제공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 는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개별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대학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 세종시의회 제공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별위원회'(위원장 상병헌)는 의회청사 대회의실에서 '개별 대학캠퍼스 유치를 위한 대학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충청권 7개 대학 관계자와 LH 및 시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상병헌 위원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시 집행부의 대학캠퍼스 유치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진 뒤 각 대학별 이전에 따른 지원 요구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세종시 공동캠퍼스 임대(분양)와 개별캠퍼스 부지 이전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고려대(세종), 공주교대, 공주대, 목원대, 충남대, 충북대, 한밭대 총 7개 대학의 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학부 및 대학원 입학 정원 증원 허용 ▶부지 공급가 조성원가 수준 제공 ▶캠퍼스 이전 운영 시 관리비 지원 등 대학 유치뿐 아니라 유치 후 정상 운영을 위한 정부 또는 시 차원의 지원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이들은 ▶세종시 정책 맞춤형 융합전공학과 신설 ▶대학별 동일학과의 컨소시엄 형태 참여 ▶산업단지와 연계된 산학연 맞춤 학과 등 장기 플랜에 의한 대학 유치 계획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상병헌 위원장은 "공동캠퍼스보다 세종시 자족기능 확보를 위해서는 개별캠퍼스 이전이 우리 시에 더욱 필요하기에 이번 간담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세종시에 대학캠퍼스를 유치하는 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의회 대학캠퍼스 유치 특위는 대학 유치와 관련된 협의를 위해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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