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 원남초(교장 양철기) 1~2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참여형 북콘서트 '왁자지껄 책 축제'가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년 신나는예술여행' 사업으로 지난 23일 열린 '왁자지껄 책 축제'는 학생수 100명 이하의 작은 학교가 대상으로, 북콘서트는 '낯설지만 익숙하고 익숙하지만 낯선'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1부는 외계인, 귀신, 동물, 괴물 등에 관한 주제의 토크쇼를, 2부는 만들기, 작품 감상과 발표 시간을 가졌다.

토크쇼 주제와 관련 도서 전시회, 작가 사인회 등 다채로운 체험으로 진행된 이 날의 행사는 원남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날 북콘서트를 함께 한 원남초 양철기 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예전처럼 함께 어울릴 수는 없지만 온라인 수업에 지친 어린이들이 모처럼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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