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군 금왕읍 행정복지센터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6.25참전 유공자 중 홀로 어렵게 살고 있는 어르신 3가구를 방문해 겨울 이불과 쌀, 마스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 앞에서 생필품을 전달하고 2m 거리를 유지한 채 안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겨울이불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모은 성금으로 구입했으며, 쌀은 금왕할인마트에서, 마스크는 음성중앙로타리 클럽에서 기탁 받은 것을 6.25참전 유공자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김경호 금왕읍장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번 추석엔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들이 모이기 어려워지면서 혼자 있으신 어르신들이 더 큰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며, "6.25전쟁에 참전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유공자분들에게 작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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