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코로나19로 인한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국민이 총 2천314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천안시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관련 감염병예방법 위반으로 9월 22일 현재 1천142명이 기소되고 12명이 구속됐으며 1천10명이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수사 후 162명은 불기소로 사건이 종결됐다.

위반 내용은 ▶격리조치 위반으로 543명 기소, 7명 구속, 183명이 수사 중이고 ▶집합금지 위반으로 559명 기소, 614명 수사 중이며 ▶역학조사 방해로 28명 기소, 4명 구속, 160명 수사 중이다. 기타 위반사항으로 12명 기소, 1명 구속, 53명을 수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합금지 위반과 관련해 구속자가 한 명도 없는 것은 관련 처벌 규정이 300만원 이하 벌금형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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