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홍성군이 농업활동을 통해 노인,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돌봄·고용·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이에 군은 다음달 6일까지 2021년도 '사회적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조직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사회적 농업을 실천하는 농촌지역 소재 조직으로 농업법인, 사회적 경제조직, 민법에 따른 법인·조합, 상법에 따른 법인·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다.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조직은 사업장 주소지 소재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대상자는 홍성군 및 충청남도의 심사를 거쳐 농림축산식품부의 최종 심사결과에 따라 올해 12월 중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조직은 사회적농업활동에 따른 시설비, 운영비,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비 등 연간 6천만원의 사업비를 사업 점검 결과에 따라 최대 5년간 지원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이 지닌 공익적 기능과 가치를 활용하는데 중점을 둔 이번 공모에 지역의 많은 조직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8년 사회적 농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홍성군의 행복농장은 전국 최초 생산형 치유농업 체험농장으로 발달장애인의 돌봄과 고용활동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사회적 농업 거점농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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