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천안시 신방도서관(관장 박상임)은 가족특화도서관으로서 가족 독서 활성화를 위해 '한 가정 한 책 읽기' 사업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상반기에 선정된 송미경 작가의 '가정 통신문 소동', 서미경 작가의 '우리 할머니 김복자' 도서를 바탕으로 하반기(9~12월)에 진행된다.

작가와의 만남, 가족 책소풍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로 구성됐으며, 행사는 가족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말 혹은 평일 오후 시간대로 설정됐다.

송미경 작가와의 만남은 오는 26일 오후 4시, 서미경 작가와의 만남은 10월 16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해 온라인 화상 플랫폼인 줌(Zoom)으로 9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후에는 더욱 깊이 있고 체계적인 책 읽기를 가능하도록 다양한 독후활동이 가능한 작가 연계 프로그램이 후속으로 운영된다.

연계 프로그램은 '작가와 함께하는 가정 통신문 소동'이 22일부터 23일 오후 4시 2회에 걸쳐 열리고, '그림책으로 만드는 우리 가족 이야기'가 27일부터 30일까지 4회 동안 진행된다.

또 텐트 안에서 즐기는 '가족 책소풍' 행사가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신방문화공원에서 열린다. 우리 가족 슬기로운 에코생활(천연 손세정제 만들기 등), 행복 도시락 만들기, 신나는 책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신방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에서 더 나아가 다양한 활동을 해봄으로써 아이들 뿐 아니라 가족 모두의 문화적 정서에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쁜 일상 속에 가족들이 소통하고 친밀해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신청은 천안시도서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받고 있다. 프로그램별 접수 기간이 상이하므로 도서관 외부 게시판과 누리집을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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