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실험실 '리빙랩' 사업, ICT(정보통신기술)와 결합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협약식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왼쪽)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오른쪽)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대전 유성구 제공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는 24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박원석)과 AI 활용 지역사회 과제 해결을 위한 온라인 협약식과 토론회를 개최했다.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영상 송출 및 온라인 소통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온라인 협약식과 2부 토론회로 나눠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1부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과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협약을 통해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연구원이 보유한 첨단산업 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행정서비스 혁신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2부 토론회는 유성구청 미래전략과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지능형컴퓨팅연구실의 실무책임자들이 참여해 행정혁신 지원 사례 발표와 협력사업 과제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실시간 댓글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양기관은 이날 논의된 과제들을 중심으로 실무추진체를 구성해 주민 스스로 지역 사회 문제와 대책을 찾는 생활 속 실험실인 '리빙랩' 사업을 ICT(정보통신기술)와 결합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지역의 연구기관과 주민들이 함께 지역의 문제를 논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자리를 갖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성구는 지역 내 풍부한 과학자원을 적극 활용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뉴딜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구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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