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천276억원 생산·부가가치…1천5명 고용유발 효과

정정순 의원
정정순 의원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청주시 상당구)은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인 에어로케이 항공운항증명(AOC) 발급을 재차 촉구했다.

정정순 의원은 청주공항 거점항공사의 출범이 항공을 전공한 청년자원이 풍부한 충청지역 기반의 항공인력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항공운송업의 연관산업 발전과 반도체, 화장품, 바이오 등 항공 수출 유망산업 집약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에어로케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에어로케이항공 취항 시 파급 효과는 고용부문에서 항공기 1대 도입시 조종사 12명, 정비사 12명, 캐빈승무원 20여명 등 1대당 50여명이다.

특히 운항승무원, 정비사 등 수급이 어려운 전문 직종을 제외한 객실승무원, 일반직원은 지역인재 채용 추진이 가능하다.

현재 비행기 1대를 도입해 148명을 고용하고 있는 에어로케이는 올해 말까지 항공기 3대 도입할 경우 231명, 2021년말 항공기 5대 도입하면 310명을 고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어 2022년 항공기 9대를 도입하면 고용 예상인원은 482명으로 늘어난다.

정 의원은 "국토부는 지난 2019년 3월 플라이강원, 에어프레미아 등과 함께 에어로케이 항공운송사업 면허를 신규로 발급했다"며 "에어로케이 AOC발급을 10개월 넘게 미루며 역대 최대 기간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에 비해 면허를 발급받고 6개월여 만에 AOC 수검을 마친 플라이강원과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거점항공사 운항을 통해 향후 3년간 5천276억원의 생산·부가가치, 1천5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창출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했다"며 "에어로케이의 운항으로 국제정기노선의 안정적 유지와 제주뿐만 아니라 흑산도·울릉도 공항까지 국내노선이 확대되면 국내외 이용객 증가로 청주공항이 연간 이용객 500만명 시대를 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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